5/5일 어린이날 썰.
어린이날인데 역으로 선물받는 어른 오노다와 오노다가 기뻐하는걸로 선물받았다 여기는 꼬마토도가 보고싶다. 오노다는 20대초반 대학생, 토도는 초등학생으로 어린이날기념 한정판 마뉴마뉴 봉제인형을 어린이가 아니라 사지못한 오노다가 오노무룩하고 있을때 그걸 토도가 짠하고 주는거. 아이처럼 기뻐하는 오노다보면서 토도는 사카미치군 귀여워! 하면서 뿌듯해하면 매우 좋습니다ㅠㅅㅠ 이마오노여도 어울릴 것 같은데 토도오노가 더 보고싶다(시름시름
*
사카미치. 난생 처음 먹어본 꿀타래를 생각없이 한 입 가득 물었을때의 그 저릿할만큼 달고 끈적거리던 느낌이 떠올랐다. 그저 제 이름을 불러준 것 뿐인데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 달큰한 기분에 머릿속이 멍해질 것만 같았다. 그가 부르는대로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하면 꼼짝없이 그의 새벽밤빛을 물들인 흑요석 한 쌍에 홀려버릴거란 생각이 들어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목소리만으로도 이렇게나 어지럽고 진정할 수가 없게 되는 저인데 얼굴을 마주하거든 제정신으로 앉아있을 자신이 조금도 있지 않았다. …사카미치. 다시한번 부드럽게 귓가를 맴돌다 귓구멍 언저리에 한조각을 남기고 사라지는 꿀타래같은 목소리에 화드득 얼굴이 붉어지고 마는 자신의 상태를 깨달았다. 왜소한 몸 가득 움츠려든 긴장감과 떨림에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어디론가 숨어버리고만 싶었다. 그런 제 상태를 훤히 꿰뚫고 있는지 옅은 웃음기가 베어든 목소리가 다시한번 흘러나왔다. 이리온, 사카미치. 나의 신부여. 간질간질거리던 심장이 크게 흔들렸다. 가릴 수도 없이 붉어져가던 열기가 귀 끝과 목덜미까지 퍼지고 숨을 쉬기 힘들단 느낌마저 엄습했다. 살짝, 아주 살며시 고개를 들어 그의 코밑 언저리까지 보았더니 무척이나 기분좋게 웃는 단정한 입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금 아래로 시선을 내리자니 어서 오라는듯 자신의무릎을 두어번 두드리는 손짓이 보여졌다. 쿵, 쿵, 이제는 묵직하게 호흡을 괴롭히는 고동소리에 벌겋게 물든 고개를 채 들지 못하고 어기적거리며 그에게 다가갔다. 조금씩 가까워지는 거리에 손이 움찔움찔 떨려왔다. 그의 발 언저리가 보일 즈음에 덥썩, 저를 잡아당겨 무릎위에 앉혀버리는 그의 손길에 히에엑, 괴상한 소리를 내질러버렸다. 그것이 즐거운지 쿡쿡거리는 작은 웃음소리가 머리통위에서 들려 더 벌게질 수 없던 얼굴이 이젠 터질것만 같아졌다. 어쩔 줄 몰라하는 작은 몸짓에 곱지만 단단한 팔이 힘껏, 하지만 부드럽고도 다정하게 끌어안아 제 품에 한껏 가두었다. 그 품에 안기어버려 이제는 심장이 부셔질지도 몰라, 그런 생각에 눈을 질끈 감았건만 그 소리는 저 하나만의 것이 아니어서 눈을 휘둥그레 뜨고말았다. 맞닿은 비단옷너머 그의 심장도 그리 뛰고있었다. 제 심장과 다를바 없이 부셔질듯이 뛰고 있었다. 코 끝을 간질이는 청량한 계곡물의 내음과 숲내음이 무척 달큰하게 느껴져서 그에게 안긴 몸을 좀 더 편히하였다. 풍성한 옷자락을 그러쥐고 가슴께에 머리를 기대었다. 다시한번 머리 위에서 저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카미치. 어쩐지 조금 떨린 것 처럼 들려서, 그의 얼굴도 발갛게 되어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입가에 간질간질하게 미소가 떠올랐다. 저를 도와주었던 신기한 아이와의 첫만남때와 똑같이 힘껏 끌어안는 팔의 느낌이 너무나도 기분좋아서. 한없이 부끄럽고 떨리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이것은 틀림없는 연모의 감정이기에.
-
토도오노. 산신의 신부 오노다…같은. 생각없이 손가는대로 쓴거라 음… 오노다가 어릴때 산에서 또래소년의 모습을 한 토도와 만나 친구가되었고 나이를 먹으면서 어느샌가 서로 연모의 감정이 피어났는데 심히 쌍방짝사랑이었으니 견디다 못한 토도가 산신의 신부로 오노다를 점지해서 데려옴. 오노다는 사실 약간 영능력? 사물과 생물의 기운을 볼 줄 아는 능력이 있어서 그걸 억제하려고 일부러 안경을 쓰고다니는데 하루는 안경 벗겨져서 토도의 기운을 봄. 아, 그는 사람이 아니구나. 내가 함부로 연모할만한 존재가 아니구나 깨닫고 자기마음 숨겨서 쌍방짝사랑이 된거였음 좋겠다. 그랬는데 토도한테 신부로 점지되서 처음 토도의 집? 신사? 하여튼 거기서 마주하고 서로의 감정을 수줍게 밝히는 그런장면이라고 사료되는… 내가쓰고 내가 추론하는 썰이라니 이게 뭐시다냐. 어쨌든 토도오노 만세 행쇼 영원히 사랑해라ㅠㅠㅠㅠㅠ
*
요와무시 유치원 소호쿠반 사카미치랑 이마이즈미 보고싶다...옆(하코네)반 신카이형아랑 유치원에서 기르는 토끼 같이 이뻐해줘쓰면
*
토도가 악마, 오노다가 천사여도 좋고 반대여도 좋고...음, 천사토도 악마오노다경우가 좋을 것 같다 대천사급의 토도가 악마같지않은 악마(그것도 하급,소악마) 오노다를 데려다 키ㅇ...가 아니라 옆에두고 살려하는...^-^
내가 알고있는 쌍둥이성좌 시리즈 스토리만으로 썰을 풀어보자면...제국의 황제인 토도와 4황비 마키시마(ts). 공식 스토리를 따라서 황제가 자신과 사랑하는자는 전부 곁에 오래두지 못할거란 예언을따라 마음을 닫고 지내다 몰락귀족의 딸로 창녀촌에서 이리저리 구를뻔한 마키시마와 만나 사랑에 빠지고, 빠졌음에도 그 마저 죽을까봐 아닌척 매몰차게 대하려하고 새장(왕비궁)속에 가둬두고 그랬는데 이미 마키시마는 토도를 좋아하고있고. 마키시마가 쌍둥이를 낳는데 그게 아라이마. 그런데 쌍둥이중 나중에 태어난 아이가 재앙을 불러올 아이라고 성녀(미정)가 죽여야한다하고 마키는 안된다고 토도를 설득하지만 귀족회의에서 성녀가 찬성표를 몰고가서 죽기까지 몰고감->마키시마가 자신이 대신 죽겠다고 하며 스스로 목숨을 내어놓고 쌍둥이를 살림,으로 해서 토도의 예언은 또다시 이루어짐. 마키시마를 잃고 토도는 더욱 마음을 닫고 쌍둥이는 무럭무럭 자람. 허나 어미없이 자라는데다가 수많은 형제자매중 가장 힘없는 위치여서 핍박받고 멸시받음. 아라키타는 기본적으로 내면이 강인한 아이라 괜찮았지만 어린 이마이즈미는 속이 내심 여려서 쌍둥이조차 모르게 혼자 숨어 울곤 했고 인적이 드문 온실정원에서 울던 어느날 궁 밖에 나가본 적 없이 자라온 새장속의 황녀 오노다(ts)와 만남. 이후 아라키타와도 만나고 셋이 금방 친해져서 곧잘 같이 티타임을 가지거나 하며 어울려지내면서 서로간의 감정이 엇갈리기 시작함. 둘 다 오노다에게 연심을 품게되었지만 오노다는 이마이즈미에게 좀 더 끌렸고 감이좋은 아라키타는 이를 눈치채고 이마이즈미또한 오노다만큼 혹은 보다 더 소중한 제 쌍둥이이기에 스스로 포기하고 궁을 떠남. 그리고 제가 거두어 돌봐주었던 기사 신카이(ts)에게 이마이즈미와 오노다를 부탁함. 오노다 또한 아라키타의 마음도 조금은 눈치챘었지만 어떠한 것도 해줄 수 없어 미안해하고있었고 신카이는 아라키타를 따라가고싶었으나 그의 명령을 따르기로 함. 더불어 아라키타는 이마이즈미에게 오노다를 지켜주라고 부탁하면서 너 자신의 목숨도 소중히 하라고, 절대 죽지말라고 당부,(의 탈을 쓴 협박성의)약속하고 떠남. 아라키타가 떠나고 왕위 계승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제3황자 미도스지가 본격적으로 이를 드러냄. 권력전쟁을 앞두고 가장 위험인물이라 인지한 이마이즈미 세력을 와해시키기 위해 저의 누이이기도 한 오노다를 납치해서 그것을 빌미로 이마이즈미를 꾀어냄. 이마이즈미는 아라키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와 자신의 소중한 이인 오노다를 구하기 위해 함정인줄 알면서도 뛰어듬. 아라키타의 두번째 약속인 이마이즈미 자신의 목숨을 아끼라는 말 또한 되새기지만 상황이 불리해 둘 다 지키기 힘들어 둘 중 하나를 포기하기로 함. 그것이 자신의 목숨. 이마이즈미는 오노다를 무사히 구해낸 대신 미도스지의 칼에 죽어야만했고 이마이즈미를 지키지 못한 신카이는 설산너머 인적드문마을 어딘가에 숨어지내던 아라키타에게 이를 전함. 이를 전해들은 아라키타는 슬픔과 분노에 휩싸이고-가 내가 아는 대략적인 스토리. 원래는 새장속의 황녀를 지키라고 한 약속밖에 하지 않았고 기타 세부적인걸 조금씩 아라이마스럽게 바꿔봄..이후에 아라키타 광분해서 성에 돌아가 미도스지고 뭐고 다 쓸어버렸음 좋겠다. 죽은 쌍둥이의 시체를 끌어안고 욕짓거리 퍼부으며 울었음 좋겠다. 미도스지와 같이 자멸해도 좋을 것 같다 결국 오노다와 신카이는 둘 다 사랑을 잃어버리고 그 누구도 행복해지지 못하는 엔딩이라거나... 쌍둥이성좌 원 스토리는 아예 나라가 멸망할 듯 하니 그것처럼 전부 무너져도 좋고 아니면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오노다황녀가 슬픔을 딛고 여왕이 되어도 좋겠다. 오노다는 살아생전 마키시마황비를 잘 따른 황녀였다고도.
'Ani & Weptoon > Ped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오노] バキューン★ (0) | 2015.05.21 |
---|---|
[이마오노<-카부/All ts] 백합조각 (0) | 2015.04.17 |
오노른 트위터썰 백업 (0) | 2015.03.01 |
[유우오노] 유우토ts오노다ts 리퀘글 (0) | 2014.12.08 |
[마키오노] (0) | 2014.12.08 |